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곽락라 명혜 (문단 편집) === 비극적인 최후 === 옹정제가 즉위한 후 8황자의 입지가 날이 갈수록 위태로워지자, 명혜는 옹정제와 연인이 되어 그의 아이도 회임한 약희를 찾아간다. 약희와 단 둘이 만나게 된 명혜는 어떻게든 8황자를 구해야된다는 일념에 눈이 멀어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르고 마는데, 약희가 과거 8황자와 연모하던 사이였으며 8황자가 4황자(현재의 옹정제)를 공격한 것은 다 약희의 말[* 과거 약희가 8황자에게 4황자와 주위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했던 그 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다고 [[협박]]한다. 약희는 자신이 대규모 사건을 일으키는데 일조했다는 사실에 [[멘붕]]하게 된다. 13황자가 양봉협도로 유배간 것도 본인이 원인이였다는 사실을 깨닫게된 약희는 '''그 쇼크로 [[유산]]하고 이후 [[불임]]이라는 판정이 떨어진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약희를 공격한 명혜의 행동은 가히 엄청난 대가로 돌아온다. 가뜩이나 황궁에 [[밀정]]을 심고 혼란스럽게 하며 사사건건 자신을 방해하는 눈엣가시같은 8황자였는데, 그의 아내인 명혜까지 약희를 유산시키고 불임으로 만들자 엄청나게 격노한 옹정제는 8황자에게 명혜와 [[이혼]]하라는 황명을 내린다.[* 이때 옹정제는 자신의 앞에 불려온 8황자에게 '''"악처는 황가에 필요 없다"'''라고 일갈하며 삼일 내로 명혜를 내치라고 이혼을 명한다. 그럼에도 8황자는 전부 아내를 가르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고 아내의 죄도 자신이 지고가겠다며 거부한다.] 하지만 명혜의 진심을 알고 그녀를 받아들이게 된 8황자는 이혼 명령을 거부하며 "꼬우면 [[호적]]파내라"라고 대놓고 황명에 불복한다. 당연히 옹정제는 8황자 일가에 대해 더욱 분노하고 8황자에게 황궁 앞에서 하루종일 무릎꿇고 앉아있으라는 명을 내린다. 만신창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8황자의 옷을 정리하던 명혜는 옹정제가 내린 이혼장을 보고 자신이 어떤 상황을 초래했는지 깨닫게 된다. 이후에도 8황자의 황명불복으로 인해 상황이 갈수록 살얼음판을 걷게되자 결국 명혜는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8황자와 가족부터 8왕부의 식솔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스스로 밝힌다. 황명과 명혜의 의지부터 가족의 죽음 등으로 인한 압박으로 8황자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자, 명혜는 결심한 듯 말 없이 이혼장을 작성하여 도장을 8황자의 손에 쥐어준다. 8황자는 오열하며 이혼장에 도장을 찍은 뒤 이혼장을 가지고 돌아가는 명혜를 뒤에서 껴안고 "더 이상 도마 위 생선처럼 걱정하며 살지 말라"라고 말하며 그녀를 배웅해준다. 하지만 친정으로 돌아간 명혜는 8황자의 곁을 떠나게 된 이상 더 이상 살 필요가 없다며 [[자살]]하고 만다. 명혜마저 지켜주지 못하고 떠나보낸 8황자는 절망에 빠지지만 약희와 13황자가 찾아와 명혜의 본심을 알려주자, 그제서야 8황자는 명혜가 자살할 것을 예감하고 이를 막기 위해 그녀의 친정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불길 속에서 타오르는 목매단 명혜의 시신을 본 8황자는 슬픔과 분노에 휩싸인다. 명혜의 죽음은 남편인 8황자는 물론 여동생 명옥마저 절망케 한다. 명혜의 죽음 이후에도 8황자 일가에 대한 옹정제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에, 명혜가 이혼까지 불사하며 살리고자했던 8왕부는 훗날 약희까지 사망한 후 아예 [[풍비박산]]난다. 8황자는 9황자와 함께 황족 작위를 박탈당하고 만주어로 개, 돼지라는 뜻의 욕으로 개명당한 뒤 대동보에 유폐되었으며, 명혜의 아들 홍왕을 포함한 8황자의 가족과 일가 식솔들까지 모두 하루아침에 [[노비]]로 격하되었다. 그렇게 차라리 죽는 게 나은 신세가 되어 감옥에 갇힌 8황자를 보다못한 13황자가 약희가 죽기 직전에 남긴 부탁으로, 감옥에 찾아와서 이제 그만 고통을 끝내라고 독약을 주면서 결국 8황자는 명혜처럼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나마 8황자가 자결하기 전 명혜와의 인연을 내세에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한 게 위안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